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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들’ 중국발 스파이 논란 실체

한효주 기자
2025-05-23 15:38:24
시사/교양 ‘탐사보도 추적자들’ (제공: TV CHOSUN)

TV CHOSUN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자들’이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를 만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됐던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자들’이 오는 25일부터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추적자들’은 현장과 팩트를 중시하는 기자와 PD, 작가가 함께 만드는 정통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27일 ‘성직자인가, 선동가인가-최재영 실체’편을 시작으로 6개월째 현장을 누비며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2일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둔 헌법재판소의 편향성 논란과 사법의 정치화 문제를 다룬 ‘우리법연구회 실체’ 편은 전국 2.5%, 수도권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월12일 방송된 ‘480억 재벌교주-허경영 비즈니스 해부’ 편도 전국 1.9%, 수도권 1.7%로 시청자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방송시간을 옮겨 시청자를 만나게 될 29번째 ‘추적자들’의 이야기는 ‘중국발 스파이 보고서'다. 최근 군사기지와 공항, 항만 등에서 잇달아 적발된 중국인 불법촬영 논란을 입체적으로 추적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정박해 있는 미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인 사례가 적발된 이후 최근까지 중국 국적자에 의한 불법촬영 적발건수만 11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원은 이들의 촬영 대상이 군 기지, 공항·항만 등 핵심 군사시설과 국가 중요시설에 집중된 것으로 미뤄 “한·미 핵심 전력 정보를 획득하는 목적의 저강도 정보 활동”이라 판단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20분 TV CHOSUN 탐사보도 ‘추적자들’에서는 현행 간첩법의 허점을 파고드는 중국발 스파이 논란의 실체를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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