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직장인 탈모 원인 ‘스트레스, 음주, 흡연’ … 최후의 수단은 모발이식

2015-01-08 19:43:56
[라이프팀] 최근 20대 젊은 남성은 물론,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탈모 질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젊은 탈모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데에는 환경적 요인을 주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스는 탈모를 부르는 주된 요인이다.
한 여론조사 업체의 조사 결과, 직장인 52.2%가 ‘경기불황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고민’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6.3%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증상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학적으로도 스트레스는 탈모의 적으로 풀이된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고 두피 쪽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이 어려워지면서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불균형한 식습관과 과도한 음주, 흡연, 영양부족 등의 환경적 요인도 탈모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잦은 술자리로 인한 혈액의 산성화, 흡연으로 인한 혈액 순환의 방해, 그리고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만 있는 직장인에게는 운동부족 또한 탈모 인구의 증가 원인 중에 하나다.

탈모의 경우 진행이 가속화될수록 외상적 고통보다는 심리적인 고통에 더 시달리게 된다. 이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부르고 결국 탈모 질환이 심각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더 진행되기 전에 전문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급선무다.

모발이식 전문의 강성은 원장은(모드림 모발이식센터) “최근 후천적 원인으로 인한 탈모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다. 탈모는 한번 진행되면 급속도로 확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에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 원장은(모드림 모발이식센터) “증상이 심각하다거나 빠른 치료를 원하는 젊은 직장인이라면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실제 기존의 모발이식의 단점을 보완한 ‘노컷퓨-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삭발을 해야 하는 부담이 없고, 수술 후에도 흉터나 통증이 없어 젊은 직장인들에게 많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스트레스성 탈모가 발병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명심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잘못된 의학 상식, 병 키운다
▶ 탈모는 남성의 전유물? NO! 여성도 위험
▶ '비염' 방치하면, 치아 건강 해친다
▶ 날씬한 다리에 도움주는 몇가지들
▶ 여자의 자존심 하이힐? 가끔씩 집에 두고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