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기자]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실사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4년 전 개봉돼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실사판으로 돌아와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는 원작소설의 20년 뒤를 그린 이야기로 원작의 주인공이었던 카즈코의 딸 아카리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과감하게 ‘36년 전 과거’로 돌아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엄마 카즈코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카리는 혼수상태에 빠진 엄마를 대신해 1974년으로 타임리프한다. 바로 엄마의 첫사랑 후카마치 카즈오를 만나기 위한 것. 그곳에서 아카리는 영화감독 지망생 료타의 도움으로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엄마 뿐만 아니라 어릴 때 헤어진 아빠와도 만나게 되고 그리하여 아카리의 시간여행은 어느덧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 첫사랑을 꿈꾸는 애틋함 속에서 그녀 자신에게도 소중한 청춘의 추억으로 자리잡게 된다.
또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여주인공 코노 마코토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나카 리이사가 이번 실사판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겐 또 하나의 커다란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 특별한 인연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그녀의 상큼발랄 연기는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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