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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꿈의구장 건립 모금청원 제기해 "끝 마쳐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2011-03-02 1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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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가수 이하늘이 '꿈의구장' 건립 모금청원에 뛰어들었다.

2월28일 이하늘은 한 포털사이트의 모금청원 게시판에 '천하무적바보야구단'이라는 제목으로 '꿈의구장' 건립을 위한 모급청원을 제기했다.

청원게시판에서 이하늘은 "누군가에겐 흘러간 추억이고 한물간 이야기일 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꼭 끝마쳐야 할 숙제가 있어 글 올립니다"라며 "형편 없는 실력의 오합지졸 야구팀이었던 천하무적야구단은 방송 덕에 저희에게 어울리지 않는 훌륭한 시설의 야구장에서 어찌보면 호사스럽게 야구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주변을 둘러보면 야구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야구장... 야구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열악한 시설... 그런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야구에 미쳐 부상을 감수하면서까지 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라며 "그런 현실을 보면서 사람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비록 작지만 우리가 힘이 있을때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 때 힘은 좀 들겠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하다보면 이루어질 수도 있지않을까?란 믿음으로 꿈의 구장 완성이라는 행복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고 '꿈의구장' 건립의 취지를 알렸다.

또한 야구를 사랑하고 ‘천무단’ 프로그램을 사랑한 네티즌들에게 "모두들 아시겠지만 꿈의 구장 공사는 공사비를 쌓아 두고 하는 공사가 아닙니다. 건립기금이 모여지는 대로 공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앞으로 또 숱한 위기를 겪게 되겠죠. 그럴 때마다 야구를 사랑하시고 즐기는 모든 분들과 천하무적야구단과 같은 꿈을 꾸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려 합니다"며 "송구스럽지만 다시 한 번 관심과 참여, 도움을 부탁드리려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폐지되기 전에는 방송을 통해 여러분과 만나고 소통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여러분과 만나고, 꿈의 구장 건립 상황을 알리고,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고 뜻을 전했다.

현재까지 이하늘이 제기한 '꿈의구장' 건립 모금청원은 발의한지 3일만에 목표 인원 500명을 돌파해 3월2일 오전 10시 현재 1500여명을 훌쩍 넘은 상태이다. 이로써 모금의 진위여부만 확인되면 온라인 모금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하늘의 이같은 청원에 "야구에 관심있는 한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 "꿈의구장 파이팅!", "야구동호인으로서 공감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격려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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