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SPC 브랜드 '샤니-삼립식품'…39년만에 '재결합'

2011-02-23 12:28:27

[라이프팀] SPC 계열사의 삼립식품과 샤니가 39년 만에 다시 합쳐진다.

그동안 꾸준히 통합설이 나오던 양대 '브랜드빵' 제조업체인 삼립식품과 샤니는 최근 고급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양산빵 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중 '양사 합병'으로 그 해결점을 찾았다.

샤니는 2010년 양산빵 시장점유율 51% 차지하며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삼립식품은 29.5%로 악화기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영업양수는 SPC 그룹과 샤니의 모태가 삼립식품이었던 만큼 삼립식품이 영업권을 양수하게 된다.

양수 가액은 28억4천500만원으로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4월1일부터 통합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통합 논의가 이어지면서 진행된 사항이고 앞으로도 진행 과정 속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논의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 통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양사는 연구개발, 생산, 영업조직의 전문화로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어떻게 효과를 극대화할지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더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삼립식품의 중요사항 공시와 관련해 23일 9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사진출처 : S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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