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탈모 최후의 보루’ 모발이식, 무엇에 주의해야 할까?

2010-06-22 16: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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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부의 모발을 탈모 부위에 심어주는 모발이식은 탈모환자들에게 ‘최후의 보루’로 통한다. 관리치료나 약물치료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모발이식은 실제로 탈모 부위에 머리카락이 나는 시술이기 때문에 탈모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다.

최근에는 모발이식을 시술받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된 후에 단번에 많은 양의 모발이식을 받았지만, 탈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점점 커지면서 초기에도 후퇴된 헤어라인을 바로잡기 위해 시술받는 경우가 많다. 이제 모발이식은 ‘최후의 보루’라기 보다는 ‘확실하게 탈모를 감추는 치료법’으로 인식되어 지고 있는 것.

30대 직장인 권혁수 씨(남)도 아직 탈모 초기라고 볼 수 있지만 8개월 전 모발이식 시술을 받았다.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인 권 씨는 M자 탈모가 진행되어 헤어라인이 후퇴하기 시작했는데, 일찌감치 탈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헤어라인 교정을 받았다. 앞으로도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수차례의 모발이식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추세와 함께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있는 탈모인은 셀 수 없을 정도다. 아직 미혼인 남성들은 결혼을 위해, 결혼한 탈모인들은 사회생활이나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모발이식을 현재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턱대로 모발이식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모발이식에도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니 꼼꼼히 따져보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

모발이식에도 방식이 있다

‘그냥 모발이식은 한 가지 아니야?’라고 묻는다면 잘 모르는 이야기다. 모발이식은 시술되는 방식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절개식은 말 그대로 두피의 일부분을 직접 떼어내어 이식할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 생착율도 높고 한 번에 다량의 모발이식을 진행할 수 있어 국내에서 많이 시술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두피를 일부분 절개하기 때문에 공여부에 길쭉한 모양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절개식이 부담스럽다면 ‘다이렉트 식모술’이라고 불리는 비절개식 모발이식도 존재한다. 공여부에서 모낭을 직접 채취하여 탈모부위에 시술하는 모발이식으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생착율이 비교적 떨어지고 다량을 이식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최근에는 비절개식으로 생착율을 크게 높여 단점을 없앤 CIT방식 모발이식이 주목받고 있다. 모낭이 심어질 부위 모발의 특성을 고려해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모발이식을 받고 난 후의 방향성과 자연스러움이 단연 뛰어나다. 더구나 모낭을 적출 후 모낭단위로 이식이 되기 때문에 모낭이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10분 정도로 적어 생착율이 높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강성은 원장은 “CIT 모발이식의 장점은 모발의 밀도에도 있다. 기존의 모발이식이 식모기를 사용해 모발의 밀도가 낮았던 반면 CIT는 자체 고안한 Slit 방식의 기기로 30%이상 촘촘하고 자연스러운 모발을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포헤어모발이식센터)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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