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장동건-고소영, 결혼식 패션 역시 '톱스타 다운 면모'

2010-05-02 16: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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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식' 다웠다.

톰 포드의 턱시도,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 드레스 등 최고의 디자이너 작품이 '장고 커플'의 결혼식에 함께 한 것. 5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웨딩 패션'은 세계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장식되었다.

장동건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포드의 턱시도에 컬러를 맞춘 블랙 보타이, 흰 셔츠를 매치해 '블랜 앤 화이트'의 조화를 이뤘다. 특히 장동건의 턱시도를 디자인한 톰 포드는 명품 브랜드 구치 출신의 디자이너로 최근에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5월의 신부' 고소영은 이날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취재진 앞에 나섰다. 당초 튜브탑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를 입을 것이라고 전해진 것과는 달리 튜브톱 디자인에 플라워 셔링으로 풍성하게 퍼지는 드레스를 선택하면서 로맨틱한 신부로 등장했다.

액세서리도 '톱스타'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꽃을 형상화한 고소영의 머리장식은 웨딩드레스와 같은 오스카 드 라 렌트가 디자인한 작품이고 또 다른 헤어핀과 다이아몬드 소재의 귀고리는 샤넬 파인, 결혼반지는 쇼파드로 알려졌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식을 끝낸 후 하룻밤 900만 원에 달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VVIP)에서 신혼 첫날 밤을 보낸 후 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여행 후에는 서울 흑석동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