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대세는 장근석,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수상 '영광의 트리플 크라운'

2010-03-27 10:31:42

배우 장근석이 26일 열린 제4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인기상을 수상, 지난해 미남 열풍으로 연말 시상식에서 받았던 ‘10대 스타상 - 네티즌 최고 인기상’에 이어 3관왕에 오르며 영광스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이날 수상은 같은 부문 후보였던 강동원, 권상우, 원빈 등 그 이름만으로 벅찬 별들의 전쟁 속에서 이뤄낸 쾌거여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을 마친 장근석은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이태원 살인사건>으로 이런 상을 받게 될 거라고는 정말 생각지 못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고 나니 감독님을 비롯해서 함께 작업 했던 분들이 많이 생각나고 무엇보다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작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정진영 선배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팬들이 직접 뽑아준 상인만큼 그 상을 받게 만들어준 팬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며 무대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년 전 영화<즐거운 인생>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던 때를 떠올리며 “즐거운 인생이란 작품도 후보에 많이 올랐었는데 수상을 하지는 못했었다. 그 이후에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고 난 후 부터 개인적으로도 과분한 상들을 많이 받게 됐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좋은 상 같은 시상식에서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백상예술대상에서 받았던 신인상(44회), 인기상(46회)의 수상에 대해 장근석은 “이런 상들이 한편으로는 장근석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하시는 많은 분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다음 작품에서도 상에 연연하지 않고 충실하게 임해서 그 작품을 통해 조금씩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6일 시상식이 열렸던 국립극장 앞에는 눈발이 날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레드카펫에서의 장근석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입국한 팬들과 수많은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뤄 그 열기를 더 했다. 장근석은 시상식을 마치고 현장을 찾아 와 준 팬들이 마련한 깜짝 축하 이벤트 자리를 통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연이은 기분 좋은 소식으로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아시아 투어 준비와 차기작 선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근석이 또 다른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지 배우 장근석의 2010년 힘찬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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