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는 사람, 머리도 좋아…

홍수민 기자
2010-03-04 17: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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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몸의 근력을 키워 줄 뿐만 아니라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켜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운동은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뇌도 젊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운동으로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학업 성적이 더 좋고, 훗날 더 성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조지 쿤 교수팀은 1950~76년에 태어난 스웨덴 남성 122만 1727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스웨덴 남성은 18세가 되면 군에 입대할 의무가 있고 이때 조사한 기록이 보존돼 이번 연구에 활용됐다.

자료분석 대상자 가운데 25만명 이상은 형제가 있었고 3000명 이상은 쌍둥이였다. 쌍둥이 가운데 1432명은 일란성 쌍둥이였다. 형제의 유무는 정신과 신체의 건강이 유전적인 것인지 환경적인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또 학업 수행능력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보았다.

그 결과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해 심혈관계통 건강이 좋은 사람은 비록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더라도 두뇌가 더 우수했다. 또 쌍둥이의 지적능력 차이는 환경적인 요소가 80% 이상, 유전적 요소가 15% 미만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은 "운동을 통해 심혈관계통을 튼튼히 하면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뇌의 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불안한 감정과 피로감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하게!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좋은 몸매를 만들기 위해선 유산소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은 몸 안에 최대한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시킴으로써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강한 혈관조직을 갖게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평소에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는 조깅, 달리기, 수영, 등산,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유산소 운동은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의 50% 이상이 활발히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하며 적어도 30분 이상을 운동해야 한다.

그러나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수준에서 1주일에 3번 이상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 (사진: 영화 '모나리자 스마일'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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