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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하반기 신작 라인업

이진주 기자
2025-07-16 13:43:00
디즈니+가 2025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역대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2025년 디즈니+ 퍼펙트 라인업’ 영상에서는 한국 오리지널 대작부터 마블 히어로물, 판타지 어드벤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흡입력과 장르적 쾌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대중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무려 11편의 콘텐츠들이 소개되어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1 K-대작의 정점: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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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제공: 디즈니플러스)

2025년 하반기 디즈니+의 포문을 여는 K-대작은 단연 ‘파인: 촌뜨기들’과 ‘북극성’이다. 바로 오늘(16일) 첫 공개되는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등 화려한 캐스팅과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이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믿고 보는 흥행 불패 조합,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의 향연,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여름을 시원하게 강타할 예정이다. 한편, ‘북극성’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와 드라마 ‘눈물의 여왕’,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의기투합한 초호화 첩보 멜로다.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인물이 국적불명의 특수요원과 함께 거대한 음모의 실체에 접근하며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올 하반기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묵직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2 세계관 확장과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를 넘는 상상력: ‘에이리언: 어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원더맨’,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불릿/불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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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어스’ (제공: 디즈니플러스)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관과 거대한 스케일을 앞세운 장르물도 대거 출격한다. 8월 13일 공개 소식을 전한 ‘에이리언: 어스’는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1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한 SF 호러의 전설 ‘에이리언’ 시리즈를 탄생시킨 리들리 스콧이 총괄 제작과 각본에 참여, 에미상 수상의 노아 홀리가 연출 및 각본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시리즈 최초 지구를 배경으로 다섯 종의 외계 생명체로부터 살아남으려는 인류의 사투를 담아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토리와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판타지 소설의 대가 릭 라이어던의 동명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은 한층 성장한 ‘퍼시’와 동료들의 여정을 담은 본격 어드벤처로 돌아온다. 뿐만 아니라 영화 ‘어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HBO 시리즈 ‘왓치맨’으로 제72회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야히아 압둘마틴 2세의 또 다른 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마블 텔레비전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맨’, 디즈니 빌런의 세계관을 재해석한 미스터리 애니메이션으로 마니아층을 겨냥한 ‘트위스티드 원더랜드’도 준비돼 있다. 또한 종말 이후의 황폐한 세계에서 낮에는 고물상, 밤에는 도둑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SF 재패니메이션 ‘불릿/불릿’은 ‘주술회전’ 박성후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치밀한 액션,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등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대거 참여로 기대를 모은 바, 바로 오늘(16일)부터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현실보다 더 뜨거운 이야기: ‘아만다 녹스: 뒤틀린 진실’, ‘올즈페어: 여신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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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즈페어: 여신의 재판’ (제공: 디즈니플러스)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아만다 녹스: 뒤틀린 진실’은 실제 2007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벌어진 영국 유학생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미국 교환학생 ‘아만다 녹스’가 긴 법정 투쟁 끝에 무죄를 선고받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간다. 킴 카다시안, 나오미 왓츠, 글렌 클로즈 등 핫한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올즈페어: 여신의 재판’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9-1-1’ 라이언 머피의 신작으로, 남성 중심의 대형 로펌을 떠나 새롭게 이혼 전문 로펌을 세운 여성 변호사들의 활약상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 이슈를 유쾌하고 강렬하게 그려낸다.
 
#4 믿고 보는 시리즈의 귀환, 팬심을 저격하는 화제의 컴백작: ‘좀비스 4: 뱀파이어의 등장’,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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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스 4: 뱀파이어의 등장’ (제공: 디즈니플러스)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인기 시리즈의 귀환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좀비스 4: 뱀파이어의 등장’은 매 시즌 다양한 종족의 캐릭터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는 메시지를 담은 ‘좀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로, 이번에는 새로운 캐릭터 ‘뱀파이어’의 등장과 함께 더욱 풍성한 음악으로 찾아온다. 코믹 수사극의 레전드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역시 비공식 탐정 3인방 ‘올리버’(마틴 쇼트), ‘찰스’(스티브 마틴), ‘메이블’(셀레나 고메즈)의 유쾌한 수사와 기상천외한 반전으로 다시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할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스케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까지. 디즈니+가 준비한 2025년 하반기 라인업은 그야말로 ‘과몰입의 전성시대’를 예고한다. 새로운 세계에 빠져드는 재미, 시대를 반영한 스토리,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주얼까지 모두 갖춘 11편의 작품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디즈니+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중심에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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