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이 최후를 맞이했다.
10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50회에서 미실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미실은 덕만(이요원)과의 전쟁을 스스로 중단하며 “모든 것을 그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실은 설원랑(전노민)에게 “항복할 수 없는 날에는 죽으면 그만이다. 오늘이 그날이다. 뒷일을 부탁하겠다. 나를 따른 자들을 모두 살려 잘 이끌어 달라. 난 약해진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의 계획을 세웠고 그 중 마지막 계획을 실행하려는 것뿐이다. 설원공께는 정말 미안하다”고 눈물로 작별을 고했다.
잠시 후 덕만이 나타났을 때 이미 미실은 두 눈을 감은 채 평화롭게 숨져 있었다. 눈물을 흘린 덕만은 “당신이 있었기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미실의 시대 안녕히...”라며 그녀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주옥같은 대사들에 가슴이 뭉클했다. 독하게만 보였던 그녀는 누구보다 신라를 사랑했다”, “미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10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전국가구시청률 44.9%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시청률은 46.7%로 나타나, 미실(고현정)의 죽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사진: MBC ‘선덕여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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