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450명의 까다로운 장인들에 의해 100%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세계적인 명품 수트, ‘키톤(Kiton)’이 2007년 7월, 키톤의 한국 사업을 전개하는 ‘코너스톤CIG'를 통해서 한국에 상륙했다.
‘코너스톤 CIG’는 미국과 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코너스톤 그룹의 재미교포 데이비드 조 회장이 설립한 회사. 미국에 있는 본사, 코너스톤 그룹은 본래 쇼핑센터, 쇼핑몰 등의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행히도 조 회장이 이태리 키톤 본사에 한국 시장 진입을 제안할 당시 키톤 자체에서도 이미 아시아 시장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업 전개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사업 초기, 극소수로 한정된 고객층이 문제였다. 당시 키톤의 고객들은 ‘상위 0.01% 이내의 프레스티지층’! 다른 소비자층과는 확연히 다른 이들의 라이프 패턴 때문에 키톤을 알리기 위한 직․간접적인 접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이들의 라이프 패턴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서 그들이 접촉하고 가는 곳에 중점적으로 키톤을 노출시켰다. 이는 ‘특별한 당신이기에 당신이 가는 곳에는 그 만큼 가치 있는 키톤이 함께 한다’는 의미.
처음 키톤의 국내 사업을 전개할 당시, 국내 소비자나 패션계에서는 ‘아직은 우리 실정에 너무 과하지 않은가?’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대세였다.

하지만 키톤은 생각보다 빠르게 한국 시장에 정착, 관련업계에서도 이제는 진정한 명품 시장의 한계성보다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국내 소비자 또한 국외에서 접하던 키톤보다 더 많은 스타일과 최상의 품질을 접할 수 있는 국내 키톤 매장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

행커치프뿐 아니라 키톤의 한국 시장 진출로, ‘전통 있는 나폴리 스타일의 옷 입는 법’을 시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객은 절대 누설하지 않는다’는 키톤의 철칙에도 불구하고 엘튼존, 탐쿠르즈, 조지클루니 등 유명 해외스타에서부터 여러 왕국의 왕들까지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0.01%의 고객들이 키톤의 단골 고객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기업인, 정치인 등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상위 0.01%들이 즐겨 입는다는 소문이 비밀리에 전해지고 있다.
박 대표는 “키톤은 프라이빗 존(private zone)을 마련해 고객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어요. 저희 고객들의 대부분은 명품 키톤의 그윽한 멋을 즐기는 분들이기 때문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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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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