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홍보를 지양하는 키톤. 때문에 키톤이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키톤에게는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부르는’ 매력이 있다.
박 대표는 “고객분들 중에서 아들이나 조카를 데리고 와서 키톤의 멋을 소개하며 직접 아래 세대에게 키톤을 알려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키톤은 대중화된 장소가 아닌 호텔, 백화점 명품관 등의 프라이빗한 장소를 중점으로 지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 백화점들의 명품화 전략으로 러브콜이 쇄도하지만 ‘키톤의 가치에 맞는 장소를 신중하게 선별해서 서서히 확충시켜 나간다’는 것이 방침. 현재 국내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아케이드, 장충동 신라호텔 아케이드,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4층에 입점한 상태다.
해외에는 이태리 외에도 프랑스의 파리, 미국의 뉴욕, 영국의 런던, 독일의 퀼른, 뒤셀도르프, 뮌헨,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스위스의 취리히, 중국, 러시아의 모스크바 등 40개국 400개의 주요 도시에 단독매장 및 편집매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슈트라는 메인 아이템 외에 컬렉션의 구성도를 높여주는 키톤진, 키톤슈즈, 키톤 선글라스 등 특화된 아이템들이 함께 조화를 이뤄 완벽한 아웃룩을 완성시킨다.돈이 많다는 것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품질에 깃든 깊이와 품위를 공유하면서 인생에 임하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 이런 이유 때문에 명품 슈트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온 것이 아닐까.
고가의 명품 양복을 입는다는 것, 그 특별해 보이는 세계에 대해 박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들, 특히 CEO들은 자는 시간을 빼면 거의 모든 시간을 양복차림으로 보내요. 남자에게 양복은 ‘제2의 피부’인 거죠. 키톤은 ‘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플러스 원(The Best of The Best Plus One)’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명품 중의 명품이에요. ‘키톤을 입는다’는 것은 ‘속임수나 거짓이 없는 최고의 장인정신과 교류하는 것’으로 입는 사람의 품격과 인격을 대변해 주죠.”최근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패션시장도 불경기지만 패션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끊임없이 변화·발전하고, 새로운 스타일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곧 있을 패션위크도 모든 이가 숨죽인 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박 대표는 “키톤이라는 브랜드의 상륙과 함께 정통 슈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졌어요. 키톤이 탄생한 유럽의 신사들이 그렇듯 한국에도 슈트를 멋있게 소화하는 신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며 “키톤과 같은 브랜드가 한국에서도 전통을 유지해 나가면서 오래도록 한국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2009 F/W 키톤의 콘셉트는 ‘한 벌의 슈트로 비즈니스와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맨’. 키톤의 품위 있으면서도 가볍고 편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시즌 키톤은 다소 무거워 질 수 있는 클래식이라는 소재를 위트 있게 풀어냄으로써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코너스톤CIG'는 현재 남성정장 ‘키톤’뿐 아니라 여성의류 ‘피아자 셈피오네(Piazza Sempione)’의 국내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코너스톤CIG 박정준 대표는 “곧이어 새로운 브랜드들을 추가 론칭 할 계획”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 한국여성 89% '성생활에 불만족', 원인은?
▶ 성형으로 일그러진 삶을 대변하는 ‘미키 루크’
▶ 연애는 ‘섹시한 女’, 결혼은 ‘조신한 女’?
▶ ‘초보 운전자’를 위한, 6가지 운전 수칙!
▶ [이벤트]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의 동료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 [이벤트] 당신의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