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스포츠(대표 정승필)가 뉴발란스의 눈부신 성장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뉴발란스는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5%의 신장세로 250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20억원 남짓했던 월평균 매출은 최근 3개월 간 60억원대로 치솟았다. 전체매출도 올해 목표인 60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매출은 260억원이었다.
글로벌스포츠는 운동화 브랜드로 인식되는 뉴발란스의 정체성을 점차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확산해나가 2012년까지 연 2000억원대 외형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국내 시장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은 빅3 브랜드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브랜드는 올해 8월까지 출시한 신제품 운동화 중 7개 모델이 단일 수량 1만 켤레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만족(萬足)클럽’에 오르는 경사를 맞았다. 1만 켤레 판매는 신발업계에서 베스트셀러의 기준으로 여겨진다. 브랜드당 1~2개 모델이 해당되는 경우는 간혹 있으나 한 브랜드에서 여러 개의 제품이 동시에 만족클럽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빅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스포츠 시장에서 뉴발란스가 대박에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은 바로 국내 유명 연예인을 통한 PPL 전략이다. 이효리, 이승기, 김C가 신고 나왔던 뉴발란스 시리즈는 모두 1만 켤레 이상 팔리는 빅 히트를 쳤다.
‘출시 당일 완판을 기록하며 이효리를 완판녀로 등극시킨 일명 ‘효리 운동화’, 붉은 컬러의 574 제품은 여성용만 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8월까지 2만족 이상 판매됐다. ‘보라돌이’라는 애칭이 붙은 576 제품의 경우도 연말까지 3만 켤레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승필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다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기능적인 면을 강조하는 반면, 뉴발란스는 맵시있고 세련미가 있는 색상으로부터 다양한 패션에 어울리는 신발이라는 점을 차별화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불어온 스키니 열풍 속에서 ‘스키니 팬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이라는 이미지도 폭발적인 매출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러닝화로부터 시작된 편안함을 부각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곽선미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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