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생 H(17세)는 남들보다 긴 얼굴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젖살이 통통했던 중학교 시절에는 몰랐는데, 볼 살이 빠지다 보니 유난히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것. 어릴 때부터 가끔 “긴 얼굴 같다”라는 말을 듣긴 했었지만 최근 ‘말’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주변에서 얼굴이 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17살이면 한창 연예인 따라 치장도 하고 싶고 예쁜 옷도 입고 싶은 시기인데, ‘긴 얼굴’이라며 놀림을 받아 속상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
일반적으로 얼굴 길이는 얼굴 폭의 1.3배 정도가 적당한데, 이것보다 지나치게 길면 흔히 ‘긴 얼굴’이라고 불린다. 일명 ‘말 얼굴’인 긴 얼굴은 대개 얼굴의 폭이 좁고 길며, 턱은 작지 않지만 뒤로 빠져 있어 평상시 입을 완전히 다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웃을 때 잇몸이 심하게 드러나고, 코가 막힌 듯한 목소리를 내며 머리가 좋지 않다는 선입견을 준다.
스스로도 긴 얼굴을 진단할 수 있다. 정상인 얼굴은 머리끝에서 양미간까지, 양미간에서 코끝까지, 코끝에서 턱 끝까지 1:1:1의 비율인데, 만약 얼굴의 중반부의 길이가 가장 길면 긴 얼굴을 의심해봐야 한다. 옆모습을 보았을 때 코나 윗입술이 길고 턱이 뒤로 빠져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긴 얼굴인 경우가 많다. 또 가만히 있을 때 입을 벌리고 있거나,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경우도 의심해봐야 한다.
긴 얼굴의 교정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그래서 처음에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눈과 입사이가 길면 상악골의 수직 길이를 줄이는 수술이 필요하다. 하악, 즉 턱이 길면 턱을 밀어 넣는 수술이나 턱끝의 길이를 줄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만약 상악과 하악이 다 길면, 두 부위 모두 수술해야 한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그러나 H의 수술은 조금만 더 기다리는 것이 좋다. 얼굴뼈의 성장이 모두 끝난 후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만약 긴 얼굴 말고도 광대뼈나 낮은 코 같은 다른 콤플렉스가 있으면 안면윤곽수술로 한 번에 교정 받는 것도 회복기간이나 비용에도 부담이 없다”라고 조언했다
▶ '직장 내 꼴불견 옷차림女' 내가 될 수도 있다?!
▶ 남자친구의 옷장 속 재킷을 사수하라!
▶ 황정음 쇼핑몰 논란 "진짜야, 가짜야?"
▶ 이인혜에게 이런 섹시함이?
▶ '맨유' 때문에 결혼 포기하는 남자
▶ 여름휴가, '한국인'은 돈 없어도 꼭 간다?
▶ [행사안내] 제1회 PUCCA ART 공모전
▶ [이벤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공짜 티켓 받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