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널 테이블’ 4회에서 안효섭(강한 역)이 정현종 시인의 시 ‘섬’을 해석한 강된장 라비올리로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본선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본선 1라운드는 정현종 시인의 시 ‘섬’을 바탕으로, 일반인 가족 심사위원단을 만족시키는 소통의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한국 시와 과제 앞에서 고뇌하던 강한은 최송이(홍화연 분)와 함께 찾은 여의도 공원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며 실마리를 얻었다. "외로워 보여"라는 느낌을 받는 순간, 시제가 담은 ‘소외된 섬과 같은 이들을 이어주는 요리’라는 핵심을 꿰뚫어 본 것.
이후 경연이 시작되자 강한의 전략과 승부사 기질이 빛을 발했다. “출발점은 바로 호기심, 그리고 커넥션”이라며 직관을 발휘한 강한은 서양 요리에선 외면받던 전통 된장을 무기로 택했다.
냄새를 걷어낸 깊은 풍미의 강된장을 이탈리아식 라비올리 속에 녹여내며, 어른들에게는 구수함을, 아이들에게는 라비올리의 식감과 호기심을 안겨 세대 간 대화를 이끌어냈다.

결국 강한은 라이벌 차우진(장률 분)의 요리를 제치고 심사위원장 앙리 베니에(션 리차드 분)를 비롯한 심사위원단 전원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1라운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긴장감이 폭발했다. 1라운드 우승 소식에 파밀리아에 손님이 폭증한 가운데, 늦은 밤 평연그룹 문해선(장영남 분) 회장이 예고도 없이 레스토랑을 찾은 것.
주방을 나서다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문해선과 마주치고 차갑게 얼어붙은 강한의 눈빛이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 속에 4회가 막을 내렸다.
안효섭은 치열한 경연 속에서도 주방을 지휘하는 천재 셰프의 면모부터, 음식 안에 진심을 불어넣는 입체적 열연으로 ‘파이널 테이블’의 흡인력을 끌어올렸다. 엔딩의 눈빛 연기는 평연그룹과의 정면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제공 : 파이널 테이블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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