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노성은이 ‘신병4 : 사보타주’에서 전 시즌 개근 멤버다운 존재감을 남기며 작품을 마무리했다.
시즌을 거듭하며 쌓아온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과 안정적인 감정 표현으로 군대 특유의 현실적인 분위기를 살려냈다.
노성은은 극 중 선임과 후임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역할을 맡아 부대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에는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반응을 보여주는가 하면, 힘들어하는 동료를 다독이고 전역을 앞둔 고참들을 챙기며 진한 전우애도 드러냈다.

또한 노성은은 매 장면 재치 넘치는 모습부터 진심 어린 눈물과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까지 폭넓은 희로애락의 감정선을 유연하게 오갔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부대가 사라질 수도 있는 해체 위기 앞에 쓸쓸함과 아쉬움을 표하다가도, 새로운 신병이 나타나자 다시금 화색을 띠며 생활관의 활기를 회복하는 정감 어린 유쾌함까지 조화롭게 풀어내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
그간 노성은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OTT 플랫폼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KBS 2TV ‘붉은 진주’,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영화 ‘데시벨’ 등을 비롯 최근에는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봉찬 역,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형사 역을 맡아 무궁무진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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