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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최우성 “성훈 만난 건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 [일문일답]

김연수 기자
2026-09-14 15: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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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최우성 “성훈 만난 건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 (제공: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우성이 드라마 ‘유부녀 킬러’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회와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우성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킹피셔 전담팀의 막내 형사 범성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날렵한 액션부터 선배 동진(이상이 분)과의 끈끈한 공조 브로맨스, 10년 지기 소꿉친구 세아(이은샘 분)를 향한 풋풋한 짝사랑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극의 대체 불가한 활력소로 활약했다.

종영을 맞은 최우성은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종영이라니 아쉬움이 크다. 범성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건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었다”며 “드라마에 애정을 갖고 보던 시청자로서 보내주려니 마음이 아프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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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최우성 “성훈 만난 건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 (제공: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Q. ‘유부녀 킬러’ 종영 소감은?

“벌써 종영이라니 아쉬움이 큽니다. 범성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건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었습니다.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 스태프분들을 만나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애정을 갖고 시청하던 한 사람으로서 보내주려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립니다”

Q. 막내 형사 범성훈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형사로서 우직함과 동시에 인간적인 허당미를 갖춘 친구입니다. 강하지만 겉으로 티 내지 않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촬영 전에는 감독님과 기본적인 에너지 축을 잡았고, 현장에서는 이상이 선배님의 도움을 받으며 구체화했습니다”

Q. 이상이 배우와의 연기 호흡과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촬영 내내 제가 동생처럼 붙어 다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선배님 다음 순서가 제 촬영이라 대기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늦은 시간 데다 날도 더웠고, 선배님은 액션과 감정신을 소화하느라 피 분장까지 한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최선을 다해 빨리 끝내보겠다’며 저를 챙겨주셨습니다. 큰 감동을 받았고, 훗날 저도 후배들에게 그런 배려를 베풀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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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최우성 “성훈 만난 건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 (제공: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Q. 이은샘 배우와의 호흡과 애드리브 비화는?

“원작 웹툰처럼 오랜 친구 사이로 보이고 싶었습니다. 이은샘 배우가 제 애드리브를 다 받아주고 장면에 대해 함께 고민해 줘서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복면 3인방을 제압하는 장면에서 하이파이브 대신 즉석에서 구호 애드리브를 만들어 끈끈함을 더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오랜 ‘여사친’이었던 세아를 향한 마음이 사랑으로 변해가는 감정선은 어떻게 잡았나?

“처음에는 이성으로 의식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감정을 늦게 깨닫는 성훈이를 표현했고, 마음을 전할 때도 조금 서툴지만 솔직하게 직진하는 성훈이다운 고백을 상상하며 연기했습니다”

Q. 최우성이 꼽은 ‘유부녀 킬러’ 명장면은?

“세아, 성훈, 영도가 닭발집에서 킹피셔의 정체를 추리하는 장면입니다. 세 캐릭터의 색깔과 삼각구도가 유쾌하게 살아나 촬영할 때도, 방송을 볼 때도 피식피식 웃음이 났던 최애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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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최우성 “성훈 만난 건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 (제공: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Q.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는?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시대극이나 현대물과는 또 다른 호흡과 매력을 지닌 사극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저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유부녀 킬러’와 범성훈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제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해준 작품입니다. 성훈을 통해 얻은 열정과 끈기, 대본을 읽고 드라마를 보며 함께 분노하고 아파했던 시간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입니다”

Q.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한마디.

“지금까지 ‘유부녀 킬러’와 막내 형사 성훈이를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훈이는 이제 보내주지만, 저는 또 다른 좋은 작품과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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