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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석정, ‘나홍진 페르소나’ 등극

송미희 기자
2026-08-25 0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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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석정, ‘나홍진 페르소나’ 등극 (제공: MBC)


배우 황석정이 ‘라디오스타’에서 기획사 없이 홀로 활동해온 근황과 농업인으로 살아가는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 여기에 영화 ‘호프’로 다시 한번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뜻밖의 인연까지 이어진 사연을 전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 양인혜)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하는 ‘HOPE ATTACK’ 특집으로 꾸며진다.

황석정은 오랜만에 ‘라스’를 찾아 최근 근황부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주변에서 “요즘 왜 TV에 안 나오느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캐스팅이 안 됐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기획사 없이 홀로 활동한 지 약 3년이 됐다는 그는 연극 무대 등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 한시도 쉬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최근 영화 ‘호프’를 통해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스틸러’로 돌아온 황석정은 작품 공개 이후 오랜 인연들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다. 연극 무대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배우 염혜란과 배우 이정은이 영화를 본 뒤 연락을 해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특히 황석정은 무려 30년 전 한 번 만났던 남자(?)에게까지 연락이 왔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과 영화 한 편을 계기로 다시 이어진 데 남다른 감회를 드러낸 그는 ‘호프’를 자신의 인생에 다시 찾아온 ‘호프’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황해’, ‘곡성’에 이어 ‘호프’까지 나홍진 감독과 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황석정은 긴장감 넘쳤던 과거 촬영 현장과 나홍진 감독 특유의 작업 방식을 떠올린다. 급기야 ‘나홍진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황석정은 두 사람의 독특한(?) 관계를 공개하며 웃음을 더한다.

‘호프’ 촬영 당시 겪었던 웃픈 사연도 공개한다. 기획사와 매니저 없이 홀로 촬영장으로 향한 황석정은 시외버스를 타고 현장에 갔다고 밝힌다. 문제는 촬영이 끝난 뒤였다. 퇴근길에 차를 얻어 타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친해지려고 애쓰며 애타게 바라봤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자신의 넘치는 에너지와 끼, 꿈을 함께 실현해 줄 ‘중간다리’가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폭소를 자아낸다.

황석정은 몇 년 전부터 조경수와 꽃나무를 직접 키우고 있다고 밝힌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곧바로 농장으로 향해 농약을 뿌리고 가지치기를 하는 등 대부분의 일을 직접 한다는 설명에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실제로 겪었던 영화 같은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황석정은 과거 구입했던 땅에서 영화 ‘파묘’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상황을 겪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더한다.

최근에는 김치 담그기에도 푹 빠졌다며 올여름에만 약 30번 김치를 담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날 황석정은 직접 담근 고수 김치를 비롯해 지리산에서 직접 캔 나물로 만든 다양한 장아찌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폭풍 먹방 현장으로 만든다.

‘생존신고’부터 영화 ‘호프’로 돌아온 ‘신스틸러’의 이야기, 천 평 규모 농장에서 펼쳐진 영화 같은 에피소드와 특별한 손맛까지 황석정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오는 2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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