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이 미친 경기력으로 아내와 약속한 ‘5이닝 무실점’을 성공해 짜릿함을 선사했다.
지난 24일(월) 방송된 ‘최강야구’ 127회는 최강 컵대회 예선 3차전 브레이커스와 덕수고의 경기가 펼쳐졌다. 브레이커스는 ‘최강 컵대회’ 예선 1차전과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예선 3차전 덕수고에게 승리한다면 최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 가운데, ‘최강 컵대회’ 예선 3차전 선발 투수로 이현승이 출격했다. 이현승은 “MVP가 되면 상금이 있는데, 아내에게 상금을 받아 해외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다”라며 MVP가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1회초 이현승은 공 7개로 삼자범퇴를 이끌며 좋은 출발을 알리며 사랑꾼의 파워를 뽐냈고 2회초 역시 삼자범퇴 이닝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매일 연습장에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현승의 투구에 감탄을 터트렸다. 3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현승은 삼진과 강민국, 김태균의 좋은 수비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3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감탄을 터지게 했다. 특히 3이닝 투구수 23개로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가 현역 시절 못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3회말 이종범의 황태자 강민국의 안타가 터지자 덕수고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투수 김화중을 출격시켰다. 앞서 조용호는 이종범 감독의 조언으로 타격폼까지 바꾸며 안타를 치기 위한 열정을 드러냈고, 바뀐 투수의 1구부터 배트를 돌려 시원한 안타를 만들었다. 이에 이종범 감독은 ‘범지척’으로 조용호의 노력을 칭찬했다.
4회초 이현승은 2사 3루 상황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은 오시후를 상대로 정면승부를 펼쳤고 삼진을 이끌었다. 뚝 떨어지는 공의 궤적에 이대형은 “마구다 마구! 신마구다!”라며 환호했다.
4회말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을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나지완의 아들. 앞서 나지완은 “아들이 야구를 알기 시작했다”라며 “오늘도 세리머니를 직접 준비해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루타를 만든 나지완은 아들이 만들어준 어흥 세리머니를 한 후 “짧은 순간이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6회초와 7회초는 투수 윤석민이 마운드로 올라왔다. 6회초 이닝을 삭제한 윤석민은 7회초에 설재민에 장타를 맞았고 몸에 맞는 공까지 나오며 1사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다. 윤석민은 정교한 제구력으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덕수고의 히트앤런 작전으로 병살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사 주자 2,3루 상황 윤석민은 137km/h 빠른 공으로 승부를 걸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석민은 투수 앞에서 바운드된 공을 잡아 타자를 아웃시켜 또 한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에이스 포스를 뽐냈다.
7회말 조용호는 또 다시 안타를 만들며 4타석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2사 주자 1루에 이종범 감독은 좌투수 김화중 상대로 좌타자 노수광을 대타로 냈다. 이종범 감독은 “김화중의 변화구가 우타자들이 치기 까다로워 보여 노수광을 선택했다”라고 밝혔고 그의 선수기용은 또 다시 통하며 ‘작두범’의 위용을 드러냈다. 2사 주자 1,2루 득점권 찬스에 공포의 주황배트를 장착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서 경기의 향방을 결정지을 타격을 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이현승 5이닝 무실점 투구! 진짜 열심히 준비한 거 같음”, “나지완 나이를 잊은 호수비 멋져”, “나지완 아들 너무 귀여워 어흥 세리머니도 만들어줌”, “나지완 2루타 치니까 아들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이다”, “작두범 대박이다 경기의 흐름을 읽는다는 게 저런 건가”, “선수들도 결정구 궁금하게 하는 윤석민 투구가 너무 좋다”, “덕수세계 자막이랑 배경음 재밌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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