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거벗은 한국사2’가 조선 왕조의 두 비운의 왕세자를 조명한다.
오늘(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STORY 역사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2’ 11회에서는 임진왜란의 혼란 속 백성들을 지켜낸 ‘조선의 희망’ 광해군과 병자호란에서 남다른 책임감으로 조선을 지킨 ‘왕세자의 정석’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파헤친다. 두 왕세자들은 전란 중에 조선의 희망이 되어 주었던 반면, 아버지와의 관계가 파탄 나면서 결국 파국을 맞이하게 된 것.
하지만 두 왕세자들의 아버지들은 아들의 공로에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고. 선조는 광해군에게 양위파동(왕이 살아서 왕위를 후계자에게 넘겨주겠다고 선언하며 정치적 변동을 일으키는 사건)을 스물 한 번이나 할 정도로 충심을 테스트하게 만들었고, 인목왕후를 새 중전으로 들인 후 그 사이에서 영창대군을 생산하면서 광해군의 자리를 위협한다.
인조는 청나라에서의 인질 생활을 슬기롭게 견뎌내고 조선에 돌아온 소현세자에게 자신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오해하며 갈등을 빚게 된다. 왕세자를 향한 두 아버지의 지나친 견제는 결국 부자관계를 파국으로 이끌었고, 두 왕세자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고. 아버지로부터 한 번도 인정받지 못했던 광해군과 아버지의 신임과 총애를 받았으나 결국 버림받은 소현세자의 이야기가 오늘 방송을 통해 낱낱이 밝혀진다.
두 왕세자의 스토리를 듣고 난 후 권혁수는 “왕이 될 자질을 갖춘 훌륭한 인물이었으나 그 뜻을 펴지 못한 소현세자가 안타깝다”고 전했으며, 김동현은 “많은 사람들이 광해군을 단순한 폭군으로 오해할 수 있겠으나, 아버지로 인해 생긴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밝혀, 역사마저 뒤바꾼 두 왕자의 뼈아픈 스토리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2’는 역사 커뮤니케이터 ‘큰별쌤’ 최태성과 김동현, 권혁수, 백지헌이 함께 하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스토리텔링쇼. 오늘(18일) 방송에 한해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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