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도를 기다리며’가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배우들의 특급 케미스트리가 빛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
이런 가운데 ‘경도를 기다리며’를 함께 완성해갈 주역들이 한데 모인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서로에게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으며 대본리딩을 시작한 배우들은 곧바로 캐릭터에 녹아들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먼저 박서준은 평범함 속에 깊은 순애보를 간직한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스토리를 이끌어 나갔다. 지문에 따라 간단한 몸짓을 추가하며 스무 살부터 스물여덟 살, 삼십 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세월의 흐름에 따른 이경도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드러낸 것.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서지우 캐릭터의 재기발랄한 면면들은 원지안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그 매력을 배가시켰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띤 풋풋한 청춘의 발랄함과 건조하고 메마른 어른의 성숙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을 서지우 캐릭터에게 입덕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이경도와 서지우의 다사다난한 연애사를 만들어갈 박서준과 원지안의 티키타카도 돋보였다. 평범한 연인처럼 사랑의 대화를 속삭이는 한편, 이별 뒤 뜻밖의 계기로 재회하게 된 인물들의 복잡미묘한 마음을 표현하는 등 캐릭터와 감정의 온도를 맞춰가는 두 배우의 시너지가 극 중 이경도와 서지우의 로맨스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더불어 지리멸렬 연극 동아리 멤버로 뭉치게 된 이주영, 강기둥, 조민국은 박서준, 원지안과 함께 끊임없는 대사 릴레이를 이어가며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사 속에 함유된 소소한 유머에 애드리브를 덧붙여 대본리딩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처럼 ‘경도를 기다리며’의 대본리딩 현장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갈수록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매주 경도를 기다렸으면 좋겠다”는 박서준의 바람과 함께 대본리딩으로 드라마의 첫 단추를 무사히 꿴 만큼 ‘경도를 기다리며’ 첫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첫사랑의 추억과 사랑의 설렘, 그리고 이별의 아픔까지 모두 선사할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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