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소민이 ‘우주메리미’를 통해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로코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앞서 메리는 전세 사기와 파혼으로 하루아침에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고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전 약혼자와 이름이 같은 김우주(최우식 분)에게 가짜 남편을 제안하며 극을 주도했다.
3회에서 메리는 본인으로 인해 가짜 부부 행세 중인 우주가 가족들에게 발각 위기에 처하자 우주의 고모(백지원 분)를 피해 강아지 집에 숨어들었다. 이 장면은 정소민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감각이 돋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메리는 우주와 셀프 웨딩을 촬영하던 중 직장 동료 앞에서 정체가 들킬 위험에 처했다. 이에 메리는 우주의 기습 입맞춤에 더욱 다가가며 달콤한 설렘과 로맨틱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메리는 엄마에게 파혼 사실이 알려지자 무너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 우주(서범준 분)의 누나로부터 자신의 엄마가 집에 왔었다는 연락을 받은 메리는 힘없이 눈물을 삼켰고,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렸다.
한편 로코 시그니처 배우 정소민의 활약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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