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김동현, 박하선과 소유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범죄에 대해 알아본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남성의 난동 사건을 소개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알 수 없도록 별의별 꼼수까지 부린 남성은 경찰의 거듭된 음주 측정 요구에 협박이 섞인 위협적인 막말까지 내뱉고, 경찰의 팔을 깨무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이어갔다. 출연진들마저 경악을 금치 못한 그날의 생생한 난동 현장을 볼 수 있다.
대회 당일, 일면식도 없었던 코치가 연호 군의 경기 보조를 봐줬고 경기 이후 밝혀진 코치의 정체에 박하선은 “이게 말이 돼요?”라며 분노했다. 또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사람들의 공분이 커지자, 체육관 대표는 부모님께 직접 연락해 ‘협회 측에서 기사 내리기를 원하는데 기사 내리는 건 부모들만 할 수 있으니 직접 기자에게 연락해달라’라는 요구까지 했다고. 김동현이 “복싱은 위험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연호 군의 이상 징후를 눈치채야 했다”라며 격분한 대회 당일 조연호 군의 위태로운 경기 장면을 공개한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전청조는 새 발의 피’라고 알려진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을 집중 조명한다. 조희팔은 회사를 설립해 ‘건강 보조기구 임대 사업’ 등으로 투자자들을 모았다. 투자자들의 투자 유도를 위해 당시 은행 금리 4%보다 훨씬 높은 이율을 약속했고, 게다가 매일 같은 시간에 투자자들의 통장에 약속된 금액을 입금해 신뢰를 쌓아갔다. 또한 조희팔은 많은 금액을 투자한 이들에게 임원 직급을 주며 가족과 지인들을 끌어들이게 했다.
그렇게 모여든 투자자들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40~60대 주부들이었고, 그들 중 한 중년 여성은 딸의 사망 보상금 전액을 투자했지만 결국 조희팔의 잠적으로 투자한 금액 전부를 잃게 됐다. 하지만 자신이 정해둔 날에 맞춰 모든 투자금을 챙긴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조희팔. 7만 명의 피해자, 5조 원대의 피해 금액과 함께 수많은 가정을 절망에 빠뜨린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의 전말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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