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리가 올라운더 트롯 프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를 가장 뜨겁게 보낸 트로트 스타는 단연 성리를 꼽을 수 있다. 지난 5월 만기 전역 직후부터 MBN ‘한일톱텐쇼’ ‘가화만사성’ KBS1 ‘아침마당’ 채널A ‘행복한아침’ 등 다양한 예능은 물론, 합동공연 ‘2025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개인 콘서트 ‘2025 성리 팬 콘서트 당신이 너무 좋아’, 뮤지컬 ‘트롯열차 피카디리역’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대에서 쉼없이 달려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뜨거운 성리의 인기는 MBN ‘현역가왕2’에 출연해 실력파 가수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각인시킨 것을 시작으로, BTN라디오 ‘성리의 데이트할까요’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꾸준히 다져온 진행실력, 그리고 감성 트로트 보컬이라는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어우러진 결과로 보인다. 그야말로 올라운더 트롯 프린스가 아닐 수 없다.
가장 객관적인 지표라 할 수 있는 투표에서도 성리의 상승 국면은 눈에 띄게 돋보인다. 스타트렌드 인기투표에서는 이미 수차례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각종 브랜드 가치투표에서도 압도적으로 급상승한 순위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성리가 단순히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것을 넘어 아이돌 팬덤 못지않은 강력한 화력을 보유한 결과로 해석된다.
성리는 MBC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배님에게 곡을 받고 있다. 올해 안에 좋은 곡으로 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스포를 남기며 앨범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이동한 트로트 시장의 팬덤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성리의 새로운 앨범이 어떤 저력을 이끌어낼지 신곡과 무대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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