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양민혁(포츠머스)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의 포츠머스 FC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찰턴 애슬레틱과 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 24라운드를 치뤘다.
후에 후반 24분, 선제골을 넣은 팀은 포츠머스의 코너 쇼네시였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들어서며 후반 51분, 찰턴의 하비 닙스에게 동점골을 내어 줘 경기는 1:1의 동점 상황이 되었다. 혼란한 상황 속 양민혁은 침착하게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을 잡은 뒤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둔 상황에서 오른발로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곧바로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해당 골은 양민혁의 시즌 3호골이었으며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작년 1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정식 합류한 뒤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해 24-25시즌 총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었다.
25-26시즌은 포츠머스로 무대를 옮기며 이번 골로 직전 시즌 본인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최근 3경기만에 승리를 맛 본 포츠머스는 승점 25(6승 7무 10패)점으로 리그 순위 21위가 되었다.
한편 같은 챔피언십 리그 경기를 치룬 한국 선수들의 승부 결과도 엇갈렸다.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뤘다. 배준호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되었지만 1:2로 승점을 내주었다. 스토크 시티는 승점 34(10승 4무 10패)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는 1:0으로 이겨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엄지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교체 되었으며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다. 스완지는 승점 29(8승 5무 11패)점으로 18위로 올라섰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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