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베스트셀러 웹툰화로 화제를 모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원작 웹툰 ‘개미’를 독점 공개한다. 세계적 인기를 얻은 장편 소설 ‘개미’의 첫 웹툰화 작품으로, 원작 팬은 물론 웹툰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동명 장편 소설을 각색한 웹툰 ‘개미’를 24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웹툰 IP 제작 지원 작품으로, 공개일 10화가 먼저 선보이며 전체 작품은 약 250화 규모로 연재될 예정이다.
세계적 인기 소설을 소재로 한 첫 웹툰인 만큼 웹툰 ‘개미’는 2년여의 긴 제작 기간을 거쳤다. 웹툰 제작사 케나즈 작품으로, 웹툰은 김용회 작가가 맡았다. 김용회 작가는 조회 수 1억회를 기록하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선보인 바 있는 카카오웹툰 ‘도깨비언덕에 왜 왔니?’를 비롯해 ‘한 여름밤의 꿈’, ‘닥터 파인의 하루’ 등에서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선보여 왔다. 여기에 웹툰 ‘개미’를 통해 또 한 번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장편 소설을 웹툰 특성에 맞춰 각색하는 데 공을 들였다. 원작과 같이 조나탕 웰즈가 삼촌의 유언에 따라 집을 상속받으며 시작되는 웹툰은 원작의 미스터리와 세계관을 드러낼 에피소드를 전반부에 배치해 독자들의 빠른 몰입을 돕는다. 아울러 인간과 개미 공동체 에피소드를 교차해 보여주면서도, 각 캐릭터 서사와 특징에 초점을 맞춰 웹툰 만의 호흡을 살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지도 웹툰 ‘개미’ 공개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한다. 독자들은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웹툰 ‘개미’ 회차 대여권 묶음 할인을 비롯해 캐시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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