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대표팀 명단 정리…2026 APBC 일정, 한국 경기 언제?

2026 APBC 대표팀 투수 곽도규가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불참한다. 최민석·신영우에 이어 투수진 이탈이 이어졌다. 한국은 국내 훈련을 거쳐 9일 출국하며, 12일 호주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명단에 추가 변동이 생겼다. KIA 타이거즈 투수 곽도규가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5일 곽도규의 왼쪽 대퇴부 부상에 따른 불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대체 선수 선발 여부나 구체적인 치료·회복 일정은 담기지 않았다.
최민석·신영우 이어 투수진 추가 이탈
대표팀에서는 앞서 두산 베어스 최민석과 NC 다이노스 신영우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빠졌다. 곽도규까지 제외되면서 최초 발표 명단에서 부상으로 불참이 확정된 투수는 세 명으로 늘었다. KBO는 지난달 13일 대회 준비를 위한 33명을 발표했다. 최종 출전 인원인 28명보다 다섯 명을 더 뽑아 부상과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른 조정에 대비했다. 최초 선발 명단과 실제 대회 출전 엔트리는 구분된다.
한국시리즈 진출 구단의 투수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한다는 원칙도 적용된다. KT 위즈 투수는 처음부터 선발하지 않았으며, 삼성 라이온즈의 장찬희와 배찬승도 조정 대상이다. 부상 이탈과 선수 보호 원칙이 겹치면서 마운드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6일 합류 예정이던 곽도규…대회 준비 중단
곽도규는 당초 김도영·박재현·성영탁·김태형과 함께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플레이오프를 마친 KIA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을 준 뒤 훈련에 가세하도록 정한 일정이었다. 이번 불참 결정으로 곽도규의 합류 계획은 취소됐다. 곽도규는 플레이오프에서 네 경기에 등판했고, 최종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대표팀은 남은 준비 기간 가용 투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대회 전력을 정리하게 됐다.
2026 APBC 일본 대표팀 명단…이구치 다다히토 감독 지휘
한국의 대회 상대인 일본은 이구치 다다히토 감독이 이끈다. 첨부된 2026 APBC 일본 대표팀 명단은 투수 1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 포수 3명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투수진에는 요시다 세이야, 다케마루 가즈유키, 이시다 유타로, 다케우치 나쓰키, 다카하시 히로토, 가네마루 유메토, 다카 타이치, 스즈키 고타, 마쓰모토 겐고, 쿠타니 류, 모리타 슌야, 시노하라 히비키, 나카모리 슌스케가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는 무네야마 루이, 와타나베 세이야, 사사키 타이, 쇼지 유다이, 마사키 도모야, 야마구치 고키, 야마가타 슈이다. 외야수에는 와타라이 류키, 니시카와 미쇼, 사사키 슌스케, 하세가와 신야, 타츠미 료스케가 포함됐다. 포수는 마츠오 시온, 코지마 타이가, 신토 유아가 맡는다.
2026 APBC 야구 대표팀 경기 일정, 12일 호주전 시작…13일 일본과 대결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대전에서 국내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며 한국·일본·대만·호주가 참가한다. 한국은 12일 낮 12시 호주, 13일 오후 7시 일본, 14일 오후 7시 대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예선 상위 두 팀은 15일 오후 7시 결승전을 치르며, 나머지 두 팀은 같은 날 오전 11시 3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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