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패러렐 테일즈: 데칼로그’ 12월 개봉

서정민 기자
2026-11-05 07:57:16
기사 이미지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비르지니 에피라가 영화 ‘패러렐 테일즈: 데칼로그’로 다시 만난다. 아스가르 파라하디 감독이 연출한 이번 작품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패러렐 테일즈: 데칼로그’는 소설을 끝내지 못한 실비와 그의 소설에 매료된 아담, 두 사람의 뮤즈 니타가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상영 당시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은 작품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인물들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이 담겼다. 새로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니타를 관찰하는 실비와 그의 소설에 빠져든 아담의 모습이 포착되며 창작과 현실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예고한다.

또한 아담을 통해 소설의 존재를 알게 된 실비와 주변 인물들의 반응도 담겼다. 한 편의 소설이 인물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자벨 위페르와 비르지니 에피라의 재회가 눈길을 끈다. 이자벨 위페르는 미카엘 하네케, 장 뤼크 고다르, 폴 버호벤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작업하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비르지니 에피라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다’로 제79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두 사람은 앞서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에 함께 출연한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아담 베사, 뱅상 카셀, 피에르 니네이, 카트린 드뇌브 등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의 인물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아스가르 파라하디 감독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세일즈맨’으로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연출로 주목받아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패러렐 테일즈: 데칼로그’는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데칼로그’ 가운데 여섯 번째 이야기인 ‘어느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이 던진 질문을 소설과 현실이 교차하는 서사로 확장했다.

해외 매체 데드라인은 작품에 대해 “완벽하게 독창적! 단 1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자벨 위페르와 비르지니 에피라가 출연하는 영화 ‘패러렐 테일즈: 데칼로그’는 오는 12월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엠디에스스피어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