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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성수동 최고 맛집' [포토]

김치윤 기자
2026-11-03 22: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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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두리가 양철북곱창 성수역점에서 한우곱창을 향한 만족감을 전했다. 마술사 최현우, 모델 겸 배우 유채련, 셰프 서진영과 함께한 ‘K-아티스트 미식’ 여덟 번째 자리다. 네 사람 가운데 한우곱창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낸 이는 두리였다.

두리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다고 했다. 성수동 최고의 맛집이라는 말도 보탰다. 좋아하는 음식을 만났을 때의 반가움이 묻어나는 평가다. 처음 이곳을 찾는 이라면 두리가 칭찬한 한우곱창한판부터 눈여겨볼 만하다.

곱창은 노릇하게 익은 겉면의 씹는 맛과 안쪽 곱의 고소함을 함께 즐기는 음식이다. 여기에 불에 구운 향이 더해진다. 두리의 힘 있는 추천은 그 한입이 어떤 맛일지 궁금하게 한다. 식탁에서는 무대 위 노래만큼 솔직한 음식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두리는 걸그룹 활동을 거쳐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최종 7위에 올랐다. ‘두리 공주’라는 별명처럼 발랄한 모습으로 사랑받았지만, 그 안에는 노래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더 성장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바람도 전해왔다.

관객과 직접 소통한 전국 투어는 행복한 기억으로 꼽았다. 무대에서 노래를 건네고 관객의 반응을 돌려받는 시간이다. 응원이 다음 무대를 준비할 힘이 되듯, 맛있게 먹은 사람의 한마디는 다른 이에게 그 식당을 찾아갈 이유가 된다.

이날 두리의 추천에는 어려운 맛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맛있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반응만으로 충분했다. 노래할 때의 밝은 에너지를 성수의 식탁까지 가져온 두리. 함께한 사람들에게도 한우곱창을 떠올릴 즐거운 기억을 더했다.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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