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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김다현 공개 저격에 또 사과

서정민 기자
2026-11-03 06: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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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 에스비뮤직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향한 공개 비판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재차 사과했다.

첫 공식 사과 이후에도 공연 무대에서 직접 고개를 숙이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2일 소속사 에스비기획에 따르면 심수봉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모두 본인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비롯된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세로 살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9월 한 지역 트로트 축제에서 자신보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심수봉은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애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앞에 '저 선수'를 내보내지 말아 달라"며 "노래라는 것은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17세 후배 가수를 향한 공개적인 비판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심수봉은 "말 그대로 실언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원주 콘서트는 논란 이후 심수봉이 선 첫 공식 무대였다. 그는 관객들 앞에서 다시 한번 사과하며 김다현을 향한 응원의 뜻도 전했다.

심수봉은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음을 잘 추슬러서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과 팬들의 깊은 사랑을 가슴에 두고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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