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공정환X태항호 ‘더 버스’, 버스 납치 현장 공개

이다미 기자
2026-11-02 13:13:22
기사 이미지
더 버스 


누명을 쓰고 15년을 복역한 남자가 출소 직후 탄 시내버스에서 이기적인 승객들에 등 떠밀려 납치범이 되어버리는 영화 ‘더 버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 버스’는 ‘버스’라는 공간을 무대로, 사람들의 욕심과 무관심이 모여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져가는 과정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갑질 졸부부터 조회수에 목숨 건 유튜버까지, 인물들이 한 버스에 모여 빚어내는 아이러니는 ‘진짜 위험한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여운을 남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도로를 질주하는 버스의 모습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장발을 휘날리며 운전대를 잡은 ‘우조’(태항호)의 모습과, 승객들 틈에서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한계에 다다른 ‘진기’(공정환)의 모습이 교차하며 버스 안 공기를 전한다.

[더 버스] 메인 예고편


마침내 “조용히 좀 하라고!!!”라는 진기의 외침과 함께 상황은 반전되고, “내 명령에 따른다”는 한마디에 버스 바닥에 앉게 된 승객들의 모습은 뒤바뀐 서열을 실감케 한다.

하지만 총구 앞에서도 눈치 없이 제 할 말만 하는 승객들의 모습은 묘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버스 앞유리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희숙’(여민선)까지, 살길을 찾아 발버둥치는 승객들의 모습은 전개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특히 극한 상황 속에서 분노와 허탈함을 오가는 공정환의 열연, 재미를 자아내는 태항호의 코믹 연기, 동방우를 비롯한 배우들의 앙상블은 블랙코미디의 맛을 살려낸다. 양산영화제 대상 수상과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으로 일찌감치 완성도를 인정받은 만큼,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버스’의 개봉일은 11일 수요일이다.

사진 제공 : 지브라더스 컴퍼니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