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출신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프로페서 X와 ‘스타트렉’의 피카드 함장으로 사랑받은 배우다.
2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 치매로 알려졌다.
마블 스튜디오도 추모에 나섰다. 마블 측은 스튜어트가 연기한 프로페서 찰스 자비에를 언급하며 "슈퍼히어로 스토리텔링의 역사를 바꿔놓는 데 기여했다"고 애도했다.
1940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난 스튜어트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1987년부터 1994년까지 방영된 ‘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장 뤽 피카드 함장 역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0년 영화 ‘엑스맨’에서는 돌연변이 지도자 프로페서 X로 출연했다. 이후 ‘엑스맨’ 시리즈와 ‘로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에서 같은 역할을 이어갔다.
스튜어트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 은퇴설을 부인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그의 마지막 출연작으로 알려졌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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