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중계 미뤄져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비로 취소돼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에서 열린다. 시리즈 일정이 하루씩 밀렸으며, 최종 5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지면 한국시리즈 개막 일정도 조정된다. 삼성-KIA 플레이오프 1차전은 MBC와 티빙에서 중계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하루 연기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첫 맞대결이 하루 늦춰졌다. 대구에 이어진 비로 플레이오프 개막전이 취소되면서 두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경쟁도 2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우천으로 취소했다. 순연된 경기는 26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당초 주말 낮 경기로 편성됐던 첫판이 월요일 야간 경기로 바뀐 것이다.
대구에는 전날부터 비가 내렸고 경기 당일에도 강우가 이어졌다. 구장 측은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설치했지만, 계속된 비로 정상적인 경기 준비가 어려웠다. KBO는 그라운드 상태와 정비에 필요한 시간, 선수들의 부상 위험 등을 검토한 뒤 순연을 결정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비로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26번째, 플레이오프만 놓고 보면 9번째 우천취소이다.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MBC 생중계와 티빙 온라인, 모바일 중계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현장 관람을 준비했던 팬들은 물론 TV와 모바일로 응원하려던 시청자들도 26일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가 하루 미뤄지면서 양 팀 선발투수도 추가 휴식을 얻었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 KIA는 제임스 네일을 첫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두 투수는 시리즈의 첫 승을 놓고 맞붙는다.
페덱은 올해 정규시즌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두 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25를 남겼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의 아쉬움을 가을 무대에서 씻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네일은 정규시즌 31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전에서는 네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24를 올렸다. 삼성에 강했던 흐름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첫 경기의 우천취소로 플레이오프 나머지 일정도 하루씩 뒤로 이동했다. 대구에서 두 경기를 치른 뒤 이동일을 갖고 광주로 향하는 진행 방식은 그대로이다. 1차전은 10월 26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같은 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은 27일 화요일로 변경됐다. 두 팀은 28일 수요일 이동일을 가진 뒤 광주에서 다음 승부를 준비한다.
3차전은 29일 목요일, 4차전은 30일 금요일 광주에서 진행된다. 최종전이 필요하면 11월 1일 일요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4차전과 5차전의 개최 여부는 앞선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한국시리즈 개막일도 플레이오프 종료 시점에 영향을 받는다. 승부가 4차전 안에 끝나면 한국시리즈는 예정대로 11월 2일 시작한다. 반면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한국시리즈 개막 일정도 뒤로 밀린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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