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네일 선발 선수 격돌…2026 KBO 플레이오프 중계 방송사 채널·경기 일정 안내

삼성과 기아의 플레이오프 중계 방송사 채널은 MBC, 온라인은 티빙이다.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는다. 양 팀은 25일 일요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순위 2위 삼성과 3위 KIA의 승부로, 시리즈는 5전 3선승제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크리스 페덱, KIA 이범호 감독은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운다. 충분히 쉬고 안방에서 출발하는 삼성과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통과한 KIA가 서로 다른 강점을 앞세운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우세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최종 결승 격인 한국시리즈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승리 팀은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우승을 다툰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 에이스를 투입해 시리즈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1차전 중계 방송사 채널은 MBC이다. 25일 오후 2시부터 경기를 생중계하며, 모바일과 PC에서는 티빙으로 시청할 수 있다. TV와 온라인의 시청 경로를 구분하면 된다. 2차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에서 열리며 KBS2가 중계한다. 3차전은 28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SBS 편성으로 진행된다.

4차전은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에서 MBC가 방송한다. 승부가 마지막까지 이어지면 5차전은 31일 오후 2시 대구에서 KBS2를 통해 볼 수 있다. 한 팀이 먼저 3승을 확보하면 남은 일정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진표상 삼성은 1·2·5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KIA는 3·4차전을 안방에서 맞는다. 따라서 대구 첫 두 경기의 결과는 광주 원정을 준비하는 삼성과 홈으로 돌아갈 KIA 모두에게 중요하다. 경기 일정이 우천 등으로 바뀌면 중계 편성과 장소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역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35차례에서 1차전 승리 팀은 27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비율은 77.1%이다. 과거 결과를 집계한 기록으로, 이번 승리 팀의 진출 가능성을 그대로 예측하는 수치는 아니다. 첫 경기를 잡으면 이후 투수 운영과 선수 기용에서 여유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출발부터 패하면 2차전의 부담이 커진다. 특히 이틀 연속 경기인 만큼 첫날 선발이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에 따라 다음 날 불펜 활용 폭도 달라질 수 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이 7승 4패다. 홈 응원을 등에 업고 먼저 달아나려 한다. KIA는 원정에서도 준플레이오프의 집중력을 이어가며 첫 승을 노린다.
페덱은 지난 7월 삼성에 합류해 정규시즌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시즌 도중 영입된 뒤 선발진에 힘을 보탰으며, 이번에는 단기전 첫판을 책임진다. 마지막 공식 등판은 지난 9일 SSG전이었다. 이후 자체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지만 실제 경기까지의 간격은 길었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로 이어질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정규시즌 KIA전에서는 두 경기 모두 패했고 평균자책점은 5.25였다. 김도영은 6타수 1안타로 묶었지만 그 안타가 홈런이었다. 김태군에게도 장타를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출루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흐름이 필요하다. 다만 특정 타자와의 상대 기록은 표본이 작다. 앞선 결과만으로 같은 승부를 예상하기보다 당일 구속과 제구, 타자의 반응을 함께 살펴야 한다. 장타를 피하려다 볼넷이 늘어나면 오히려 더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양 팀은 각각 선수 30명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삼성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이다. 김재윤은 부상으로 빠졌고 구자욱은 포함됐다. KIA는 준플레이오프와 같은 구성을 유지해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을 등록했다. 삼성 투수진에는 페덱·후라도·원태인·최원태·이재희·이승현·김태훈·이승민·임기영·양창섭·배찬승·장찬희·사토시가 들었다. 포수는 강민호·김도환·장승현이며, 야수로는 디아즈·이재현·박계범·류지혁·김영웅·김상준·전병우·구자욱·김헌곤·최형우·김성윤·김현준·김지찬·박승규가 준비한다.
KIA 투수는 네일·올러·시라카와·양현종·이의리·곽도규·김태형·조상우·황동하·이태양·김범수·전상현·정해영·성영탁이다. 포수 김태군·한준수·주효상에 내야수 박민·김선빈·김도영·정현창·김규성·하주석·이호연, 외야수 박정우·박재현·카스트로·김호령·김민규·나성범이 함께한다.
김재윤이 없는 삼성은 경기 후반 역할 분담이 변수다. 페덱이 긴 이닝을 던지면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조기에 내려오면 구원진 소모가 커진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져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꾸준함을 보였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감기와 몸살을 안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전 성적은 네 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이다.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 최형우 등 주요 타자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2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두 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53을 남겼다.
반면 김성윤에게는 10타수 8안타를 허용했다. 강민호도 홈런을 포함해 8타수 4안타로 강했다. 삼성은 상위 타순에서 기회를 만들고, 네일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타자가 연결하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KIA로서는 중심타선을 막는 것만큼 앞뒤 주자를 관리하는 일도 중요하다. 출루가 반복되면 투구 수가 늘고 수비 시간이 길어진다. 양 팀의 공격은 홈런 한 방뿐 아니라 볼넷과 진루, 적시타의 연결에서도 갈릴 수 있다.
삼성은 구자욱의 엔트리 복귀가 반갑다. 타율 0.371로 정규시즌 타격 순위 정상에 오른 핵심 타자다. 다만 허벅지 부상 이후 복귀한 만큼 수비와 주루까지 어느 정도 소화할지는 당일 상태를 살펴야 한다. 지명타자로 나설지 외야 수비를 맡을지에 따라 다른 타자의 배치도 달라진다. 엔트리에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 선발 출장과 수비 위치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최종 라인업은 경기 전 구단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KIA는 김도영의 타격감에 기대를 건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 세 경기에서 홈런 세 개와 8타점을 올리며 시리즈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도 감각이 유지되고 있고 체력 상태도 좋다고 밝혔다. 삼성 배터리가 김도영과 어떻게 승부할지도 관심사다. 정면 승부와 유인구 비중, 앞뒤 타자에 대한 대응이 함께 맞물린다. KIA 역시 한 명에게만 득점을 의존하지 않고 여러 타순에서 출루를 이어가야 한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한다. 끝내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가 된다. 접전이 길어질수록 벤치에 남은 야수와 투수, 대타·대주자 활용이 중요해진다. 우천취 등으로 열리지 못한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된다. 이후 대진표와 이동일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어 관람객은 공식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예정된 날짜만 보고 교통편을 확정하기보다 진행 여부를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25일 오후 2시 MBC에서 생중계한다. 모바일과 PC에서는 티빙으로 볼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의 삼성과 이범호 감독의 KIA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첫 승에 도전한다. 2차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같은 구장에서 열리며 KBS2가 방송한다.
3차전은 28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SBS 중계로 진행한다. 4차전은 29일 같은 시각·장소에서 MBC, 최종 5차전은 31일 오후 2시 대구에서 KBS2 편성이다. 어느 팀이든 먼저 3승을 거두면 남은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시리즈를 통과한 팀은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툰다. 충분한 준비 기간과 홈 응원을 갖춘 삼성, 실전을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린 KIA가 첫판에서 어떤 강점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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