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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원효에 1억 선물한 이유

서정민 기자
2026-10-21 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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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에게 1억 원을 선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자신을 지켜준 남편을 떠올리며 “지금도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는 결혼 15주년을 맞은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출연해 연애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결혼 생활을 돌아봤다.

심진화는 김원효를 처음 만났을 당시 연극 무대에 서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월세 30만 원도 내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안 좋은 생각까지 하던 시기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원효가 연극을 한 번 보러 오더니 한 달 동안 매일 집에 찾아와 밥을 사줬다”며 “하늘에서 아버지가 나 죽지 말라고 보내주신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김원효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2011년 3월 교제를 시작했고, 약 6개월 뒤인 같은 해 9월 25일 결혼했다.

심진화는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거액을 선물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결혼하고 5년 정도 일이 없다가 홈쇼핑에 출연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며 “열심히 모아서 통장에 1억 원이 찍힌 날, 수표로 만들어 남편에게 줬다”고 밝혔다.

당시 심진화는 김원효에게 “이런 행복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며 “내 통장은 다시 0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독특한 신혼 생활도 공개됐다. 심진화는 “결혼 전에는 신사적이던 남편이 결혼 후 집에서 옷을 입지 않고 생활하더라”며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자신도 자연스럽게 같은 생활 방식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집에 우리밖에 없는데 입고 있으면 벗겨야 한다”고 농담했다. 이어 “결혼하고 식탁 강화유리를 두 번이나 깨 먹었다. 지금은 대리석으로 바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결혼 15년 차인 두 사람은 지금도 함께 샤워하고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잔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김원효가 ‘개그콘서트’로 인기를 얻던 시절 세금 문제를 겪었던 사연과 신혼집 마련 과정, 양가 가족들의 관계, 심진화의 28kg 감량 경험 등을 전했다.

김원효는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조금 힘들더라도 함께 만들어 가는 것도 좋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진화 역시 “내가 받고 싶은 것을 상대에게 해주면 된다”며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밝혔다.

한편 ‘신여성’은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A2Z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신여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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