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공형진, 차지연에 갑질 논란…“보기 불편”

서정민 기자
2026-10-19 07:22:59
기사 이미지



배우 공형진이 공식 행사에서 뮤지컬 배우 차지연에게 반말과 면박성 발언을 이어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선후배 사이의 장난으로 볼 수 있다는 여지도 있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진행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형진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창사 70주년 극동방송 홈커밍데이' 특별공연에서 차지연과 함께 중간 진행을 맡았다.

이날 차지연은 무대를 마친 뒤 자신을 소개하고 등장한 공형진에게 "안녕하십니까, 선배님"이라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공형진은 "선배니까 다시 한번 인사"라고 요구했고, 차지연은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공형진은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묻는 과정에서 차지연이 두 주먹을 쥐고 "아멘"이라고 외치자 "조금 있으면 치겠다?"라고 농담했다. 차지연은 "아닙니다"라고 답하며 상황을 넘겼다.

무대 뒤 화면에 차지연의 이름과 사진이 등장하자 공형진은 "내 사진은 왜 없냐. 내가 얘보다 훨씬 선배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차지연이 "죄송하다"고 하자 공형진은 "대세니까"라고 덧붙였고, 차지연은 다시 한번 사과했다.

진행 도중 차지연을 향한 지적도 이어졌다. 차지연이 다음 무대를 소개하며 "이제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라고 말하자 공형진은 "너 왜 연기해?"라고 물었다. 차지연이 "저 원래 이런데요"라고 답했지만, 공형진은 "그냥 평소처럼 해"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차지연의 진행을 가로막으며 "이게 원래 제 대사인데 얘가 했다. 근데 오늘 차지연이 주인공이니까 봐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지연은 "아니다. 주인공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공형진의 진행 태도를 둘러싼 비판이 확산했다.

차지연의 한 팬은 지난 18일 SNS에 "보는 내내 아슬아슬하고 불편하고 불쾌하고 속상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누리꾼들 역시 "두 사람이 친하다고 해도 공식 석상에서 '얘가', '지가'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 "보기 불편하다", "공형진은 사회자로서 자질이 부족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친분을 바탕으로 한 농담이더라도 공식 행사에서 공동 진행자를 대하는 방식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