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호 태풍 '참피'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예상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거쳐 대만 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피는 19일 오후부터 세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중심기압이 915hPa까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에 달해 가장 높은 단계인 강도 5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역시 참피를 슈퍼태풍으로 분류했다. 따뜻한 해수면과 풍부한 수증기, 약한 연직시어 등이 태풍의 급격한 발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태풍경로는 대만 방향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상청의 18일 오후 발표 기준 참피는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60㎞ 해상에 도달한 뒤 22일에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10㎞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23일 오후 3시에는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39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기상당국도 태풍이 대만 동쪽 해상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공식 예상경로상 참피가 한반도에 직접 접근할 가능성은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23일 이후 진로는 추가 예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한편 참피는 올해 발생한 30번째 태풍이다. 한 해 태풍 발생 수가 30개에 도달한 것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기상당국은 태풍의 이동 방향과 강도가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신 태풍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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