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타선과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한 경기 만에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3.86으로 리그 1위를 기록할 만큼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했다. 그러나 타선의 기복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1회말 오스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7회초 무사 2, 3루 기회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2사 2,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8회에도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이 나왔다. 두산은 경기 중 실책 2개와 폭투 3개를 기록했다. 특히 8회말에는 이영하가 신민재에게 스퀴즈번트를 허용해 추가점을 내줬고, 이어 폭투까지 겹치면서 점수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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