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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1932년 경성 재현

서정민 기자
2026-10-13 08: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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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시각특수효과(VFX)를 통해 1932년 경성의 모습을 재현했다.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해 당시 경성역을 비롯한 거리와 건축물, 시대적 분위기를 구현했다.

종합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VFX 부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만나 펼치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등이 출연하며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주 방송에서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7.6%, 최고 8.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작품에서 1930년대 경성의 공간과 환경을 재현하는 데 집중했다. 경성역을 비롯해 당시 건축물 상당수가 현재 남아 있지 않은 만큼 다양한 사료와 자료를 바탕으로 거리와 건물을 복원했다.

특히 단순히 건축물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의 생활환경과 빛, 공기, 공간의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덱스터스튜디오 VFX본부 이주원·박세희 슈퍼바이저는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화면에 1932년 경성의 자연스러운 생활감과 시대상을 담아내기 위해 VFX가 별도의 효과처럼 드러나기보다 당시의 빛과 공기, 시야감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제작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각효과가 시대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시청자들이 작품 속 세계를 실제 체험하듯 몰입할 수 있는 시각적 경험을 완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영화 ‘모가디슈’, ‘1987’과 드라마 ‘원더풀스’, ‘경성크리처’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시대적 배경을 구현하는 VFX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VFX를 비롯해 디지털 색보정, 음향 디자인 및 믹싱, 버추얼 프로덕션 등 후반 제작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tvN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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