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식을 앞두고 10개월 동안 기른 장발을 자른다. 폭염으로 한 차례 연기됐던 은퇴식 현장과 메이저리그 진출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419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은퇴식을 치르게 된 황재균의 하루가 그려진다.
앞서 폭염으로 은퇴식이 연기됐던 황재균은 이날 눈을 뜨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한다. 그러나 한두 방울씩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또다시 은퇴식이 취소될까 걱정하며 절망한다.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황재균의 헤어스타일 변신도 공개된다.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앞두고 지난 10개월간 길러온 장발을 자르기로 결심한 것.
그동안 황재균은 ‘추노황’, ‘중견 에로배우’, ‘삼손’ 등 다양한 별명에도 꿋꿋하게 장발을 유지해 왔다. 머리를 자르기 직전까지도 “아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내지만 주변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온다.
특히 황재균의 변신을 가장 반기는 인물은 10년째 그의 머리를 담당해 온 헤어 디자이너다. BTS, 유태오, 주상욱, 김강우 등의 헤어를 맡아온 그는 “황재균이 내 담당이라고 절대 말하지 않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황재균의 장발에 대해 “나의 워스트 커리어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헤어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친 황재균은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주변의 감탄을 자아낸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황재균의 은퇴식을 위해 미국에서 다시 한국을 찾은 특별한 친구도 소개된다.
황재균과 15년째 인연을 이어온 미국 에이전트 친구는 지난번 은퇴식 취소 소식을 공항에서 접하고 그대로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준다.
과거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협상을 담당했던 그는 당시 여러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쏟아졌던 상황을 공개한다. 특히 치열했던 협상 과정과 함께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황재균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순간도 되짚는다. 선수 시절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경험과 은퇴를 맞이한 현재의 모습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황재균의 헤어스타일 변신과 은퇴식 현장을 담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19회는 10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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