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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처제와 불륜

서정민 기자
2026-10-06 0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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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시의원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을 계획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시어머니의 통제 속에 살아온 며느리가 거액의 위자료를 노리고 벌인 일이었다.

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달동네 출신 며느리가 금고에 손을 대는 것 같다”는 시어머니의 의뢰가 소개됐다.

의뢰인은 아들을 정치인으로 만들기 위해 거액의 로비부터 여자 문제까지 관리해왔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며느리의 가난한 배경까지 아들의 정치적 스토리로 활용했고, 결국 아들은 청년 비례대표 시의원이 됐다.

그러던 중 집 안 금고에서 현금 1억 원이 사라졌다. 의뢰인은 며느리를 의심했지만 돈을 가져간 사람은 아들이었다. 아들이 처제와 불륜을 저지른 뒤 처제의 남자친구라는 인물에게 10억 원을 요구받고 있었던 것.

그러나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추적이 이어지면서 반전이 드러났다. 남편과 처제의 불륜 자체가 아내와 여동생이 계획한 일이었다.

부잣집에 시집온 며느리는 매일 봉사활동과 집안 살림을 도맡으며 시의원 남편을 뒷바라지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장을 본 물건까지 검사하는 등 며느리를 통제했다.

결국 며느리는 여동생과 함께 남편의 불륜을 계획했다. 이를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과 위자료를 받은 뒤 이혼하려는 목적이었다. 모든 사실이 드러난 뒤 아들 부부는 이혼했고, 며느리 일당은 돈을 챙겨 해외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지켜본 유인나는 “욕망의 끝이다”라고 반응했고, 김풍은 “한 편의 풍자극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최은경은 “시어머니가 괴물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이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70년 만에 남한의 혈육을 찾은 탈북민 의뢰인의 사연도 공개됐다.

2014년 탈북한 의뢰인은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평생 소원을 이루기 위해 탐정단을 찾았다. 할머니는 일제강점기 남한으로 내려온 두 남동생과 분단 이후 생이별한 채 평생 그리워했다.

탐정단은 첫째 남동생이 생전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근무했다는 단서를 토대로 추적에 나섰다. 그 결과 그의 아들이 같은 학교와 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남동생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지만 의뢰인은 5촌 당숙과 만날 수 있었다. 5촌 당숙은 “남한으로 무사히 와줘서 고맙다”, “많이 외로웠죠? 이제는 안 외로울 거예요”라며 의뢰인을 맞았고, 의뢰인은 “너무 꿈만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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