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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정난 갑상샘암 고백

서정민 기자
2026-10-01 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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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배우 김정난이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힘든 시간을 함께한 박미선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투병 후 달라진 삶의 태도도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멋진 언니는 내가 할게, 동생은 누가 할래’ 특집으로 꾸며져 박미선, 김정난, 김새롬,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정난은 항암치료 중인 박미선에게 집밥을 해주며 챙겼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수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언니가 아프고 나니까 내가 아프더라. 언니는 가슴이 아프고 저는 갑상샘이 아파서 암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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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정난은 ‘라디오스타’에서 “갑상샘암 수술하고 다 떼어내는 과정을 거쳤다. 아무도 몰랐다”며 “수술하고 금방 유튜브 채널도 했고, 드라마도 두 달 있다가 들어갔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수술을 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가족과 반려묘를 잇달아 떠나보냈다고 털어놨다. 김정난은 “지난해 여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양이 세 마리까지 연달아 줄초상을 치렀다”며 “컨디션이 안 좋아져 갑자기 집에서 쓰러지고 턱 밑을 꿰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울한 일이 쓰나미처럼 몰아닥치는 해가 있지 않나. 틈을 안 주는 거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힘든 순간 곁을 지킨 사람은 박미선이었다. 김정난은 ‘라디오스타’에서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언니가 큰 힘이 됐는데, 내가 아플 때 ‘병원 혼자 가지 마’라고 하더라. 그때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늘 혼자 다니는 게 익숙하고 당연했는데 언니가 병원에 같이 가줬다. 너무 푸근해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결과를 들으러 혼자 간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 나도 머리털이 없는데 같이 갔다”며 자신도 투병 중이던 당시를 돌아봤다.

김정난은 수술 당일에도 박미선과 지인들이 찾아와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세상을 잘못 살진 않았구나 싶었다”며 “아프고 나니까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더라”고 말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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