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제우스·캐니언 출격…2026 리그 오브 레전드(롤)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일정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미국·베트남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마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별리그는 9월 30일, 결승은 10월 2일 열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이 오는 29일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나흘간 메달 경쟁에 돌입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초대 금메달을 따낸 한국 LoL 국가대표팀은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대회 2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본선 직전 치른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미국과 베트남을 연달아 꺾으며 실전 점검을 마쳤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1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어 20일 베트남전에서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부터 흐름을 되찾아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2026 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는 29일부터 시작하며, 한국이 속한 B조는 30일 본격적인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이날 오전 9시 차이니스 타이베이와 B조 2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인도와 B조 3경기를 벌이고, 오후 2시에는 홍콩과 B조 6경기를 치른다.
하루에 세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일정인 만큼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챔피언 선택, 짧은 경기 간격 속 전술 정비가 중요 변수로 꼽힌다. B조를 통과한 팀들은 10월 1일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 1차전은 오전 9시, 2차전은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전은 10월 2일 오후 12시에 펼쳐진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넘어 4강과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항저우 대회에 이은 2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롤 아시안게임 중계 채널
2026 롤 아시안게임 중계는 MBC와 SPOTV(스포티비)에서 볼 수 있다. MBC는 성승헌 캐스터와 고수진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고, SPOTV(스포티비)는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정노철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경기별 세부 방송 시간과 온라인 중계 여부는 대회 당일 방송사 편성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국대 멤버와 중국·베트남 변수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LoL 국대 멤버는 최우제(제우스), 김건부(캐니언), 이상혁(페이커), 김건우(제카),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으로 구성됐다. 정상급 LCK 선수들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대표팀은 다양한 조합과 운영 능력을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
평가전에서는 캐니언과 제카가 미국전에서 주도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베트남전에서는 첫 세트 패배 이후 운영과 한타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역전승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베트남을 상대로 실전적인 경계심을 확인한 만큼, 본선에서는 베트남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권 강팀과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이상혁은 평가전을 마친 뒤 미국과 베트남을 상대로 한 경기가 대회 준비에 도움이 됐다는 취지의 소감을 남겼다. 강동훈 감독 역시 남은 기간 스크림을 통해 선수들의 인게임 소통과 팀 합을 더욱 다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대표팀이 9월 30일 조별리그를 통과해 10월 2일 결승 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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