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비광’이 류승룡, 하지원, 김선영, 김해숙 등이 함께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하지원의 야구장 생일 이벤트부터 김해숙의 한여름 털 코트 촬영까지 영화 밖 이야기가 전해졌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미쓰백’ 이지원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하지원을 위한 깜짝 생일 이벤트도 진행됐다. ‘비광’ 촬영 기간 생일을 맞은 하지원을 위해 제작진은 촬영 장소였던 야구장 전광판에 생일 축하 문구와 사진을 띄웠다.
하지원은 “추가 촬영이 있는 줄 알고 그라운드에 도착했는데 전광판에 생일 축하 문구가 쓰여 있었다”며 “현장에 있던 모든 분이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동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지원 감독의 특별출연도 공개됐다. 이 감독은 중구와 어린 동주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동주를 보호하는 경찰 역으로 직접 등장해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해숙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 털 코트를 입고 촬영에 나섰다. 극 중 중구의 어머니 기식이 경찰서 앞에서 손녀 동주를 위해 염불을 외우는 장면으로, 김해숙은 털 코트를 입은 채 달궈진 아스팔트에 앉아 연기했다.
김해숙은 “기식이 굉장히 강한 모정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아들 중구의 기를 죽이지 않으려고 부의 상징인 털 코트를 입고 경찰서를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콘텐츠지오·플레이그램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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