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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이비목사 성착취

서정민 기자
2026-09-15 0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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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혼인빙자 사기 전력이 있는 사이비 종교 목사에게 현혹돼 재산과 성 착취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만 17세에 홀로 아이를 출산한 뒤 10년간 잠적한 생부를 찾아 나선 미혼모의 사연도 전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만 17세에 혼자 아이를 출산한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의뢰인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게임 동호회에서 만난 20대 남성과 교제했지만 남성이 군에 입대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후 갑작스러운 복통을 겪던 중 자신의 방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하고 직접 탯줄까지 잘랐다고 털어놨다.

7개월 만에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의 몸무게는 1.95kg이었다. 영양실조와 빈혈, 수분 부족 증세로 한 달 동안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았지만 생부는 병원을 찾지 않았다. 생부 가족은 의뢰인 측에 다른 남성의 아이가 아니냐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의뢰인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며 병원비까지 부담했다고 밝혔다. 병원비를 주겠다고 했던 생부는 이후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해 10년 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의뢰인은 아이를 위해 생부를 찾기로 결심했고, 탐정단의 추적 결과는 다음 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출소한 전과자 남편들의 아내가 잇따라 가출한 사건을 다뤘다. 탐정단은 가출한 아내들이 모두 같은 ‘옥바라지 카페’ 회원이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방송에 따르면 여성들은 한 남성이 만든 사이비 종교에 가입한 뒤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해당 남성은 혼인빙자 사기 전력이 있는 사이비 종교 목사로, 남편의 수감으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던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그려졌다.

남성은 여성들이 집을 팔거나 통장에서 마련한 돈을 가로채고 대출까지 유도했으며, 종교를 내세워 성 착취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여성들을 착취한 혐의로 다시 구속됐지만 일부 여성들은 그를 상대로 다시 옥바라지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기독교 학과 출신으로서 너무 불쾌하다”고 했고, 김풍 역시 성경 구절을 악용하는 모습에 분노했다. 전 형사 이대우는 “사기꾼은 사람의 약해진 마음을 파고든다”며 투자사기 리딩방과 로맨스 사기, 보이스피싱 등에도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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