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이 결별한 안은진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10년 연애를 끝낸 뒤에도 서로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두 사람의 관계가 결혼이라는 새로운 갈림길을 맞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2회에서는 결별 후에도 서로를 신경 쓰는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도 역시 남궁호를 향한 마음이 남아 있었다. 영화 하차 합의를 두고 대치하던 제작사 법률대리인 한태승(이주안)이 남궁호를 비난하자 “그렇게 함부로 말할 애 아니다”라며 감쌌다.
두 사람은 예비부부 살림 장만 이벤트에 ‘비즈니스 커플’로 참가하면서 현실을 마주했다. 서로의 취향과 습관을 정확히 맞히며 1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심박수 게임에서 밀착하고도 심박수가 오르지 않았다. 더 이상 서로에게 설레지 않는다는 사실을 숫자로 확인한 두 사람의 표정은 굳어졌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이들의 뜨거웠던 과거도 함께 보여줬다. 남궁호는 제과회사 연구원으로 히트 상품 ‘핫초코칩’을 만들었고, 영화 조감독이던 이미도는 ‘그날이 오면’으로 천만 관객을 기록했다. 사랑과 일이 모두 빛났던 과거와 현재의 관계가 대비됐다.
결정적인 순간 남궁호는 다시 이미도를 붙잡았다. 길을 건너다 위험에 처한 이미도를 구한 그는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이미도의 슬픔까지 눈치챘다.
한태승과 박수아(조아람)의 움직임도 시작됐다. 이미도는 배우 송해나(송지우)의 비밀 사진을 확보해 한태승에게 새로운 합의 조건을 제시했고, 남궁호는 회사에서 박수아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며 가까워졌다. 두 사람이 남궁호와 이미도의 10년 연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유니켐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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