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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타이틀 영상 공개

송미희 기자
2026-09-09 08: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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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타이틀 영상 공개 (제공: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첫 방송을 사흘 앞두고 주연 배우들이 직접 밝힌 캐릭터별 ‘사랑’의 의미를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9월 12일(토)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는 연애 10년 차의 익숙한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다.

9일 공개된 타이틀 영상은 영화 같은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이미도(안은진 분)가 연인 남궁호(서강준 분)에게 건네는 ‘러브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구성으로 두 사람의 10년을 보여준다.

“길을 잃어도 언제나 돌아갈 곳이 생겼어”, “너를 만난 이후 행복은 채워지고 외로움은 비워졌어”라는 글은 오랜 시간 서로의 삶을 채워온 두 사람의 깊은 관계를 드러낸다. 반면 “우리가 아군에서 적군이 될 때 서로에게 가장 치명상을 주는 존재가 되지”라는 문장은 견고해 보였던 사랑에 찾아올 균열을 암시하며 이후 펼쳐질 변화에 궁금증을 더한다.

배우들이 전한 캐릭터별 사랑의 정의에서도 이들의 관계가 엿보인다. 남궁호에게 사랑은 ‘희생’이다.

서강준은 “남궁호는 상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다. 연인을 위해 감내하는 것에는 의무감도 있지만, 그 바탕에는 결국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내가 좀 아플지언정, 상대가 힘들거나 아프지 않았으면, 그리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희생”이라고 설명했다. “너는 나에게 매 순간 전력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타이틀 영상 속 문구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보다 먼저 생각해 온 남궁호의 마음이 10년의 연애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된다.

[오프닝 타이틀] 너를 만난 이후, 행복은 채워지고 외로움은 비워졌어 <너 말고 다른 연애> [너 말고 다른 연애] | KBS 방송


이미도에게 사랑은 ‘남궁호 그 자체’다. 안은진은 “그의 성장, 사랑, 아픔으로 미도가 바르게 잘 컸고, 사랑의 모든 것을 배웠고,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길을 잃어도 언제나 돌아갈 곳”이라는 영상 속 표현처럼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삶 깊숙이 자리 잡은 두 사람의 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10년의 사랑에 새로운 감정을 가져올 한태승과 박수아의 사랑관도 흥미롭다. 이주안은 “한태승에게 사랑은 꿈속에서도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사랑을 주고받는 데 익숙하지 않아 쉽게 정의하거나 손에 넣지 못하는 감정이라는 설명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침없이 움직이는 한태승이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감정과 마주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조아람은 “박수아에게 사랑은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 즉 상대의 장점과 매력, 그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장 선배 남궁호를 향해 자신의 방식으로 직진하는 박수아의 사랑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남궁호, 이미도, 한태승, 박수아는 사랑을 생각하는 방식만큼이나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른 인물들”이라며, “10년 동안 서로의 삶을 채워온 남궁호와 이미도의 사랑부터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감정과 마주할 한태승, 박수아까지, 각자가 믿고 있는 사랑이 서로 맞닿고 엇갈리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는 9월 12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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