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이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고양종합운동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이며 영웅시대와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공연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임영웅이 지난 10년간 팬들의 사랑 속에서 성장해온 모습을 담은 VCR로 막을 올렸다. 이어 새롭게 리메이크한 데뷔곡 ‘미워요’를 비롯해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 알갱이’로 오프닝을 장식한 임영웅은 “영웅시대 소리 질러. 준비한 게 많으니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후 ‘순간을 영원처럼’을 시작으로 ‘무지개’, ‘사랑해 진짜’,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등 꾸준히 사랑받은 곡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연을 풍성하게 채웠다.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다채로운 무대 연출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임영웅 특유의 감성에 곡마다 어울리는 연출도 더해졌다. 워터스크린을 활용해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하는가 하면 이동차를 타고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호흡했다. 턴테이블 리프트를 활용한 무대에서는 곡의 감정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의 수록곡도 최초 공개됐다. ‘Baila’, 타이틀곡 ‘또또’, ‘New York’, ‘부디 행복해질 것’ 등을 선보이며 신곡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후반부에는 대규모 불꽃놀이와 임영웅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드론쇼가 펼쳐지며 절정을 장식했다. 빛으로 표현된 영웅시대와 그 빛을 찾아가는 임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이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고양종합운동장 한가운데 드론으로 구현한 ‘나의 사랑 나의 영웅시대’는 장관을 연출했다.
‘온기’, ‘비가 와서’, 리메이크한 ‘A bientot’, ‘ULSSIGU’, ‘보금자리’ 등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임영웅은 팬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어 24명의 풍물놀이패와 함께 ‘모이세’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압도적인 에너지를 이어갔다.
3일간 약 9만 5천 명의 영웅시대와 만난 임영웅은 “영웅시대와 함께였던 10년이 참 소중하고 감사했다.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하고 싶고, 오래오래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메가 히트곡부터 신곡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늘빛 음악 축제를 완성한 임영웅은 이번 공연을 포함해 역대 콘서트 누적 관객 약 100만 명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이어온 공연을 통해 영웅시대와 꾸준히 특별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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