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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첫 ‘빌보드 200’ 1위…BTS 잇는다

서정민 기자
2026-09-01 08: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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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캣츠아이에 이어 엔하이픈까지 올해 하이브 소속·관계 아티스트 세 팀이 차례로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하이픈의 미니 8집 ‘THE SIN : BLISS’가 9월 5일 자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앞서 6개 앨범을 이 차트 톱10에 올렸던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으로 처음 정상을 밟았다.

‘THE SIN : BLISS’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후 일주일 동안 209만9048장이 판매돼 전작 ‘THE SIN : VANISH’의 초동 판매량을 넘어섰다.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는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59위에 진입하며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5관왕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후 뱀파이어를 중심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콘텐츠에 녹여왔다. 이러한 팀 고유의 서사와 팬덤 엔진(ENGENE)의 결집력이 글로벌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하이브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캣츠아이에 이어 엔하이픈까지 서로 다른 세 팀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ARIRANG’으로 지난 4월 4일 자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당시 64만1000 앨범 유닛을 기록했으며 방탄소년단에게는 통산 일곱 번째 ‘빌보드 200’ 1위였다.

캣츠아이는 세 번째 EP ‘WILD’로 8월 29일 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메인 송차트 ‘핫 100’에는 ‘Animal’ 24위, ‘Hootie Frutti’ 31위, ‘PINKY UP’ 81위가 이름을 올렸다. 르세라핌, 아일릿과 함께한 ‘ICONIC BY MISTAKE’도 94위에 진입했다.

방탄소년단과 캣츠아이, 엔하이픈은 각각 빅히트 뮤직, 하이브-게펜레코드, 빌리프랩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적 색깔과 활동 기반이 다른 세 팀이 같은 해 미국 메인 앨범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하이브의 글로벌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도 성과를 냈다.

하이브는 각 레이블의 독립적인 창작 역량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별 특성에 맞는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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